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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S80 등 4차종 '전기 배선 결함' 리콜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국토해양부가 볼보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고 6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해당 차량에서 운전석 및 조수석 하단에 있는 전기 배선의 고정이 부적절해 운행 중 승객의 체중에 의해 좌석이 눌려지면서 전기배선이 끊어질 경우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을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콜 대상은 작년 5월 16일부터 동년 10월 14일 사이에 스웨덴 볼보차에서 제작돼 볼보차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S80 승용차 외 4차종 179대이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6일부터 볼보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전기배선 고정상태 확인 후 재 고정)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리콜 전 소유자가 비용을 지불해 이번 결함 내용을 수리한 경우 볼보차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수리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