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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비주력 계열사 7곳 줄인다… 64개→57개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LG그룹이 올해 비주력 계열사 7곳을 줄이는 자회사 구조조정에 나선다.

구조조정이 마무리되면 LG 계열사는 64개에서 57개로 줄어든다. LG그룹 차원의 사업 조정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번 LG그룹의 구조조정이 순이익 감소에도 불구하고 문어발을 넘어 지네발 수준으로 계열사를 계속해서 확장하고 있는 다른 대기업으로도 확산될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LG와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LG는 연내 비주력 계열사 7개를 매각하거나 청산 또는 합병하는 방식으로 정리하기로 했다.

구조조정 대상이 된 계열사는 지오바인, 트윈와인, 픽스딕스, 지아웃도어, 벅스컴애드, 플러스원, 윈인터내셔널 등이다.

우선 LG상사는 와인 수입 회사 트윈와인에 이어 와인 유통회사인 지오바인을 연말까지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디지털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를 판매하는 픽스딕스는 이미 청산 절차를 밟고 있다.

광고업 지주사인 지투알은 옥외광고 대행업체 지아웃도어와 벅스컴애드를 청산하거나 다른 산하 광고대행사와 통합시킬 계획이다.

LG생활건강 역시 인수·합병으로 자회사가 급증함에 따라 화장품 도소매업을 하는 플러스원은 바이올렛드림과 합병하고, 무역업체인 원인터내셔널은 매각하기로 했다.

무역업체인 윈인터내셔널도 매각이 결정됐다.

LG 관계자는 이번 구조조정에 대해 "핵심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수익성이 떨어지는 비주력 계열사를 정리하는 차원"이라고 설명하고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그룹 체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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