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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킨지, 한국인 여성 첫 여성 디렉터로 임명

[재경일보 이호영 기자] 세계적인 경영컨설팅사인 맥킨지가 한국인 여성을 첫 여성 디렉터로 임명했다. 디렉터는 맥킨지에서 컨설턴트가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임원 직위이다.

맥킨지는 7일 서울사무소 김용아(39) 컨설턴트를 여성 최초로 디렉터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맥킨지는 디렉터가 되기 위해서는 뛰어난 업무수행능력이 필수이며, 리더십·도전정신 등 다각도의 능력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신임 김 디렉터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6년 맥킨지에 입사했다. 이후 1999∼2001년 하버드 비즈니스스쿨에서 MBA(경영학석사)를 받고 재입사했으며, 서울사무소에서 헬스케어와 금융관련 분야 프로젝트를 주로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