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고명훈 기자] 민주통합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1일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상임고문은 승리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에 출연, 이 같이 밝히고 "이는 같은 방법으로 두번 이길 수 없기 때문"이라며 "2002년 노무현 대통령 방식이 이번에도 또 통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때는 부산·경남지역에서 더 많은 표를 끌고와야 이긴다는 것이었지만 이번 대선에서는 중간층, 특히 수도권의 중간층을 얼마나 끌어오느냐의 싸움"이라며 "그것이 작년 4·27 재보선에서의 승리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 의원은 경쟁자로 생각하지 않는다. 동반자로 함께 힘을 합쳐 정권교체를 하고 성공하는 민생정부, 복지정부를 함께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