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랄라부부>의 3회는 신현준과 김정은 코믹 콤비의 모든 것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먼저고수남(신현준)의 영혼을 지닌 김정은은 호통개그의 진수를 선보이며, 바디체인지 된 상황에 대해 진절머리 쳤다. 그가 제일 먼저 내 놓은 해결책은 바로 체인지 됐던 장소에 다시 가는 것. 그곳에서 고수남과 나여옥은 나무를 발견한다. 신기 있는 나무라고 결론 내린 고수남(김정은)과 나여옥(신현준)은 나무와의 충돌로 다시 체인지 되고자 하나 이들의 시도는 실패하고 머리에 상처만 남게 된다.
이들이 두 번째로 도전한 것은 바로 영혼을 다루는 스님을 찾아가는 것. 이미 5년 전에도 바디체인지 된 두 사람이 왔었다는 스님은 팥을 온몸으로 맞으며 아픔을 참아야 영혼이 자리를 찾는다는 ‘팥공술’을 선보인다. 온몸에 팥물이 들도록 맞아도 체인지 된 바디는 제자리를 찾을 기미를 보이지 않고, 이들은 다시 세 번째 도전에 나선다. 그것은 바로 합방. 빠른 시간 내에 호텔근무를 해야 하는 고수남(김정은)은 나여옥(신현준)에게 끊임없이 합방을 요구하고, 이에 나여옥은 "즈질 즈질! 으이그,... 팥으로 그렇게 두들겨 맞고도, 그 말을 믿어?"라며 발길질을 한다. 이에 쌍코피까지 터져버린 고수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남자는 여자가 엉기면 다 되게 되어 있다.”며 나여옥의 몸을 더듬으며 합방을 시도하지만 실패하고 만다.
호통개그, 몸 개그, 19금 개그까지 코믹연기를 총망라한 코믹종합선물세트를 선보인 <울랄라부부>는 시종일관 웃음을 그치지 않았다. 특히, 앞머리를 질끈 묶고, 쩍벌다리에 시도 때도 없이 코 후비기, 막무가내로 호통치기 등 안하무인의 고수남을 연기하는 김정은의 열연과 실감나는 표정연기로 생활화된 코믹연기의 진수를 선보인 신현준의 코믹앙상블은 타의추종을 불허하며 최고의 바디체인지 커플로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