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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경부, 올해 'SW 최고인재' 10명 선정

[재경일보 이영진 기자]

지식경제부는 6일 소프트웨어(SW) 마에스트로 과정을 모두 통과한 10명을 'SW 마에스트로'로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들은 작년 7월부터 1년3개월간 진행된 SW마에스트로 과정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둬 우리나라 대표 SW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재들이다. 이 과정에는 총 633명이 지원했으며 100명이 연수생으로 참여했다.

2기 SW마에스트로는 모바일(4명), 웹(3명), 임베디드(1명), 영상인식(1명), 시스템프로그래밍(1명) 등 분야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들에게 1인당 5천만원의 지원금과 함께 창업 공간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1기 SW마에스트로 10명 전원이 남자 대학생이었던 것과 달리 2기는 고졸(검정고시) 1명, 대학생 7명, 대학원생 2명 등 학력이 다양하고 여성도 1명 포함한다. 평균 연령은 23.4세로 1기(25.8세)보다 낮다.

최연소자인 전수열(17)군은 대입을 준비하는 또래와 달리 SW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검정고시를 거쳐 SW마에스트로에 올랐으며, 김영호(28)씨는 교육 중 '말랑스튜디오'를 창업해 '알람몬'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관심을 끌었다고 지경부는 소개했다.

한편, 윤상직 지경부 차관은 이날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스마트융합 호남 2012' 행사에 참석해 호남지역 SW산업을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윤 차관은 "호남지역의 우수한 예술·문화적 잠재력에 독창적 아이디어와 기술을 더한다면 지역 SW산업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호남지역 전략산업인 가전로봇, 광산업, 자동차 부품과 연계한 SW융합산업이 활성화하도록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 후 윤 차관은 세계 최초로 차량용 타이어에 무선태그(RFID)를 부착해 실시간 이력·재고관리 체제를 구축한 금호타이어[073240] 공장을 방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