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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26년>은 1980년 5월 광주의 비극과 연관된 조직폭력배, 국가대표 사격선수, 현직 경찰, 대기업 총수, 사설 경호업체 실장이 26년 후 바로 그날, 학살의 주범인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작전을 펼치는 액션 복수극이다.
가장 먼저 공개되는 인물은 팀의 행동대장 ‘곽진배’로 배우 진구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는 역할이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죽임을 당한 아버지와 그로 인해 상처 받은 어머니의 복수를 위해 팀에 가담해 ‘그 사람’을 단죄하기 위해 최전방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혀 싸운다. 거친 성격으로 가끔 삭막함을 조장하기도 하지만 거사를 위해 자신이 몸담은 조직을 동원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개구쟁이 같은 모습으로 껄렁한 듯 행동하지만 내면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가진 인물이다. 오른쪽 얼굴에 깊게 새겨진 상처와 절박함이 느껴지는 표정에 “자그마치 26년이야, 지금이 아니면 다시 기회는 없어!”라는 단호한 대사가 더해져 그의 드라마틱한 사연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매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진구는 <26년>에서 풍부한 눈빛과 폭발적인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하게 다가갈 것이다. 체중을 감량하고 머리를 짧게 자르는 외형적인 변화를 넘어 캐릭터에 대한 무한한 애정과 놀라운 몰입을 통해 ‘곽진배’ 그 자체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곽진배는 영화 속에서 가장 입체적인 인물이다. 극 중에서 반짝반짝 빛이 날 것이다”라고 캐릭터에 대해 소개한 진구는 “굉장히 좋은 기운의 영화가 나올 것 같다. 기다려주신 분들께 좋은 영화로 보답하겠다”며 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 그의 놀라운 연기변신과 웰메이드 영화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