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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다섯, 두근거리는 운명적 첫 만남의 설렘이 첫사랑의 또 다른 이름이었다면, 악몽 같았던 이별의 시간을 견디고 다시 시작된 두 번째 사랑은 서로의 가슴 속에 응어리진 상처를 감싸 안고 치유해나가는 ‘힐링’이 주를 이루며 애틋한 로맨스의 감성을 극대화시키고 있는 것.
지난 주 방송된 15회, 잠든 수연을 아련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미안해. 다시는 내가 죽어도 혼자 도망치지 않을게.” 라며 머리에 서류집게를 꽂아준 정우와 서류집게에 담긴 정우의 진심을 다시 한 번 확인한 수연의 얼굴에 드러난 따뜻한 미소는 둘만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애틋한 감성이 느껴지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지만 쉽사리 다가갈 수 없는 현실의 벽을 알고 있는 정우(박유천 분)와 수연(윤은혜 분)의 두 번째 사랑은 이들을 둘러싼 갈등과 숨겨진 진실 등으로 인해 순간순간이 위태로워 보인다. 하지만, 떠올릴수록 깊어지는 첫사랑의 소중한 기억을 시작으로 서로의 상처를 보듬어주는 둘만의 사랑의 교감(交感)을 통해 못다 이룬 사랑의 조각을 맞춰나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