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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글로벌 워크캠프' 참가자 모집

▲ 기아차,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 기아차,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기아차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전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문화교류, 자원봉사, 환경보호 등 다양한 테마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유네스코와 함께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 참가 대학(원)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8기째를 맞이하는 '기아 글로벌 워크캠프'는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국내 대학(원)생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신청은 다음달 15일까지 기아차 공식 블로그 '펀키아(http://fun.kia.co.kr)'를 통해 하면 된다.
 
기아차는 참가 신청 인원 중 서류전형을 통해 1차 합격자를 뽑고, 이들을 대상으로 심층 면접을 실시해 오는 4월말 해외 캠프 파견 인원 40명과 한국 캠프 리더 6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올해 해외 캠프 파견 인원 40명은 오는 7월~8월까지 참가 지역에 따라 2~4주 동안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폴란드 등 유럽 국가에서 활동하게 된다.
 
참가자들은 캠프 기간 동안 유적지 발굴, 관광상품 개발, 지역 주민센터 설립 등 인근 지역을 발전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현지 NGO와 연계된 봉사활동, 환경을 테마로 한 테마 현장학습, 현지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현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문화교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해외로 파견되는 참가자들에게 항공비와 캠프 참가비를 지원하며, 우수한 활동을 보인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이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한국 캠프 리더로 선발된 6명은 국내 워크캠프에서 한국을 찾은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을 이끌며 문화 체험, 환경보호, 자원봉사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기아차는 한국 워크캠프 운영을 지원하는 한편, 한국 캠프 리더 6명 중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리더에게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인턴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워크캠프 참가자들을 부산국제영화제, 기아차 후원 문화행사 등 기아차의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에 초대하고 온·오프라인 정기 모임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한국 대학생들이 전 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과 함께 현지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글로벌 워크캠프를 후원하고 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더 넓은 시각을 갖고 미래를 준비할 대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