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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제네시스, ABS 치명적 결함 '10만여대 리콜'

▲ 현대차, '제네시스'
▲ 현대차, '제네시스'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국토교통부가 현대차 '제네시스'에서 ABS 제어장치(모듈레이터) 부식으로 브레이크 성능이 저하될 수 있는 결함이 발견돼 리콜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제네시스에서 모듈레이터 안에 들어가는 브레이크 오일이 강판과 화학 반응을 일으켜 부식이 생길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ABS는 브레이크 작동 시 바퀴가 잠기는 것을 방지하는 장치이다.

리콜 대상은 2007년 12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제작된 10만3214대지만 이 가운데 9만4114대는 지난해 2월 국토부가 결함 조사를 시작한 이후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이미 브레이크 오일을 갈거나 모듈레이터를 교환했다.

해당 차량 소유자는 오는 31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