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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 올해 코스닥 시장에서 5,400억원 순매수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가 올해 들어 코스닥 시장에서만 5,400억원 어치를 순매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투자자는 지난해 7월 이후 한 달(11월)을 제외하고 8개월 연속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이 같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 들어 5.14% 상승했다.

반면 개인은 올해 4천576억원을 순매도하며 외국인 투자자와 정반대 움직임을 보였다.

기관은 24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기관은 지난해 8월부터 지난 1월까지 6개월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냈으나 이달 들어 575억원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많이 매수한 종목을 살펴보면, 서울반도체[046890]를 가장 많은 905억원 어치 사들였으며, 위메이드[112040](834억원), CJ오쇼핑[035760](659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 상위 종목에는 GS홈쇼핑[028150](-629억원)과 성광벤드[014620](-586억원)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