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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카드 발급건수, 사상 처음으로 신용카드 넘어서

신용카드 세제혜택 줄어들고, 저신용자를 위한 하이브리드카드 발급 덕분

체크카드 발급 건수가 1998년 체크카드가 도입된 이후 처음으로 신용카드 발급건수를 넘어섰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13년 지급결제 동향'을 보면 지난해 국내 체크카드 이용실적은 하루 평균 2천630억원으로 전년보다 13.7% 늘었다.

이에 따라 체크카드 발급장수는 2013년 말 현재 1억701만장으로 국민 1인당 2.2장꼴이었다. 전체 발급 장수는 신용카드(1억202만장·1인당 2.1장)를 앞질렀다.

체크카드 발급건수가 이렇게 증가한 이유는 신용카드의 세제혜택이 줄어든 반면, 2012년 10월부터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없는 저신용자도 30만원 한도의 신용 기능을 갖춘 하이브리드카드 발급이 가능해진 덕분이다.

신용카드 결제액 증가율도 금융위기 당시 12.7%(2008년)에서 2.5%(2009년)로 크게 낮아졌다가 2010년 5.8%, 2011년 9.5%로 회복했으나 2012년 소비 부진에 증가세가 5.8%로 꺾였고 작년에 다시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신용카드의 해외 사용은 크게 늘었다.

지난해 신용카드 해외사용은 220억원으로 전년보다 15.4% 급증, 국내 사용실적 증가율(3.2%)을 크게 웃돌았다.

이 기간 해외 직접구매가 4억9천만달러에서 7억1천만달러로 뛰어오른데다 내국인 출국자 수도 1천374만명에서 1천485만명으로 불어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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