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안전상비의약품'의 공급금액은 285억원이고,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해열진통제인 '타이레놀'인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2016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의 지난해 공급금액은 98억8천200만원으로 안전상비의약품 13종 중 1위였다. 전년 대비 약 16% 늘어난 수치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의 편의점 공급금액은 2014년 70억 원, 2015년 85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타이레놀정500밀리그람에 이어 판콜에이내복액(57억 원), 판피린티정(32억 원) 등의 공급금액이 컸다.
안전상비의약품 13종의 편의점 총 공급금액은 2014년 199억 원에서 2015년 239억 원, 2016년 285억 원 등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안전상비의약품으로 지정된 일반의약품은 타이레놀, 부루펜 등 해열진통제, 판콜, 판피린 등 감기약, 베아제, 훼스탈 등 소화제, 제일쿨파프, 신신파스 등 13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