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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상승 출발…부양책 타결 기대감 계속

미국 뉴욕증시는 17일(현지시간) S&P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상승세로 출발했다.

오전 9시 41분(미 동부 시각)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61.88포인트(0.54%) 상승한 30,316.42에 거래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21포인트(0.6%) 오른 3,723.3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0.21포인트(0.63%) 상승한 12,738.39에 거래됐다.

◆ 전문가들 "어떤 부양책이라도 긍정적"

뉴욕 증시 전문가들은 재정 부양책 타결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파인브릿지 인베스트먼트의 매리 니콜라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지금은 어떤 부양책이라도 긍정적이다"라면서 "이는 경제 회복에 조금 더 많은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 객장 뉴욕증시
로이터=연합뉴스

◆ 부양책 타결 기대는 계속

미국의 새로운 재정 부양책이 곧 타결될 것이란 기대가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CNBC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민주당과 공화당은 9천억 달러 규모의 부양책 합의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방정부 지원과 책임보호 조항이 제외되는 반면 미국인에 대한 현금 지급은 포함된 부양책이 논의되는 중이다.

의회는 크리스마스 전에 법안을 백악관으로 보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서명하길 희망하고 있다.

전일 양측의 합의가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있었지만, 아직 협상 타결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 국제유가는 상승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4% 오른 48.22달러에,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내년 2월물 브렌트유는 0.65% 오른 51.41달러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