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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침] 이석희, “인류에 기여하는 기업” 선포

이석희 SK하이닉스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30일 주주총회에서 "기술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는 그레이트 컴퍼니'(Great Company, 위대한 회사)로 진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회사의 미래비전을 담은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SK하이닉스는 사업적으로 D램과 낸드 사업 경쟁력을 양 축으로 회사 성장을 공고히 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여간다는 방향성이 담겼다.

경제적 가치 창출 측면에서 낸드 사업 수익성 개선에 집중한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 사업부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석희 사장은 인텔 계약에 대해 "SK하이닉스는 낸드 모바일에, 인텔은 eSSD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인수가 완료되면 D램에 이어 낸드 사업에서도 글로벌 선두권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제적·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할 수 있는 측면에선 SSD 사업을 제시했다.

이석희 사장은 "대표적인 저장장치인 HDD(하드디스크)를 모두 저전력 SSD로 대체한다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3% 줄일 수 있다"며 "SSD 기술 경쟁력을 통해 경제적 가치는 물론 환경문제 해결에 기여해 사회적 가치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SK하이닉스기 사업적으로 D램과 낸드 사업 경쟁력을 양 축으로 회사 성장을 공고히 하고, ESG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 주총은 재무제표 승인과 사내이사 선임, 사외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안건을 모두 의결했다. 주총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1.3.30 주주총회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
▲30일 진행된 주주총회에서의 SK하이닉스 이석희 대표이사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