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2087명·누적 47만3037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사흘만에 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31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3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08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7만3037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는 27일 2071명에서 28일 1785명, 전날 1345명으로 감소했다가 이날 다시 급증했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364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미야기현의 신규 확진자가 12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107명, 가나가와현 96명, 치바현 81명, 홋카이도 및 아이치현 56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43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어 효고현 176명, 오키나와 87명, 나라현 46명, 교토부 및 후쿠오카현, 에히메현 각 30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33명 늘어 누적으로는 9140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10명, 오사카 4명, 아이 치현 3명, 가나가와 현 3명, 시즈오카 현 3명, 홋카이도 2명, 효고현 1명, 사이타마 현 1명, 미야기 현 1명, 후쿠오카 현 1명, 후쿠시마 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 나가사키 현 1명, 카가와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26명 늘어 368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4만4299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28일 잠정치 기준으로 1만3419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