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 확진자 현황, 신규 3447명·누적 47만7602명
일본의 코로나 확진자 현황이 신규로는 이틀 연속 3000명을 넘었다.
9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8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3447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49만7602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전국 11개 광역자치단체에 긴급사태가 발령 중이던 1월30일 3339명을 기록한 후 줄곧 3000명 미만에 머물다 전날 3451명이 되면서 67일 만에 3000명대로 올라섰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확진자 545명이 보고됐다. 도쿄 외에 동일본(동부 지역) 중에서는 가나가와현이 17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이타마현 154명, 아이치현 144명, 치바현 94명, 미야기현 87명, 홋카이도 79명 등이었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에서 9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어 효고현 311명, 오키나와 140명, 나라현 88명, 교토부 83명, 후쿠오카현 48명 등이었다.
또한 후생 노동성에 따르면, 이날 사망자는 25명 늘어 누적으로는 9351명이 됐다.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 별로는 도쿄 5명, 홋카이도 4명, 사이타마 현 3명, 오사카 3명, 지바현 2명, 미야기 현 2명, 효고현 1명, 도쿠시마 현 1명, 아이 현 1명, 가나가와 현 1명, 이바라키 현 1명, 시즈오카 현 1명이다.
인공 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중증 환자는 8명 늘어 464명이다.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45만7709명이다. 유전자 검사(PCR)는 지난 6일 잠정치 기준으로 4만2959건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