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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로나19 발생 현황] 신규 214명
일본에서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신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28일 NHK의 일본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214명이다. 일본의 누적 확진자 수는 173만 2372명이다.
최근 한 주간 일본의 일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271명으로 전주 대비 1.56배 늘었다. 이는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해외유입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에서도 발생하기 시작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일본에 입국한 59명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검역 및 격리시설에서 확인된 오미크론 확진자는 현재 247명에 이른다.
또한 전날 시가 현과 도야마 현, 히로시마 현 내에서 처음으로 오미크론 감염자가 발생했다.
시가현 발표에 따르면 해당 감염자는 현 외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으로, 근무처에는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동료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야마 현에서 확인된 20대 여성의 경우 오미크론 변이 지역 감염이 발생한 현 외 지역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히로시마현에서 확인된 20대 확진자는 백신 2차 접종자로 '돌파 감염' 사례다. 감염 경로는 파악되지 않았으며, 방역 당국은 현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오미크론 확진자가 발생했던 교토부에서는 밀접 접촉자인 가족 4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됐다. 교토부 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12명으로 늘었다.
한편, 일본의 도도부현 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 상위 10개 지역을 보면, 동일본(동부 지역)에서는 수도 도쿄도 38만 2834명(+35), 가나가와 현 16만 9748명(+26), 사이타마 현 11만 6040명(+13), 지바 현 10만 627명(+4), 아이치 현 10만 7034명(+2), 홋카이도 6만 1402명(+11) 등이다.
서일본(서부 지역)에서는 최대 도시인 오사카부 20만 3548명(+11), 효고 현 7만 8839명(+2), 후쿠오카 현 7만 4767명(+2), 오키나와 현 5만 512명(+5) 등이다.
인구 10만 명당 누적 확진자 수는 오키나와현이 3476.3명으로 가장 많고, 아키타현이 199.9명으로 가장 적다. 또 최근 한 주간 인구 10만 명당 확진자 수는 오키나와현이 8.9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군마현 5.1명, 이시카와현 3.7명 수준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없었으며, 누적으로는 1만 8399명이다. 인공호흡기나 인공심폐장치(에크모·ECMO), 고유량(high flow) 산소요법 등이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27명, 증상이 개선돼 퇴원한 자는 총 171만18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