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설계 14일부터 공고

정부가 가덕도신공항 여객터미널 국제 설계공모에 착수한다.

14일 국토교통부는 가덕도신공항 내 총 60개 동(28만㎡) 건축물에 대한 설계자를 결정하기 위해, 국내외 건축사가 모두 응모 가능한 국제 설계공모 방식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가덕도신공항
▲ 가덕도신공항 조감도. [연합뉴스 제공]

공모에 참여할 업체는 공모 누리집(http://gadeokap-compe.kr)을 통해 4월19일까지 참가등록을 하고, 6월13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해야 한다.

공모에 관심 있는 업체를 위해 3월28일 현장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당선작은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와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6월24일 발표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7인의 심사위원이 디자인 우수성, 배치 및 내·외부 공간계획의 적절성, 수화물처리시스템(Baggage Handling System)의 효율성, BIM 적용 설계 방안 등에 대하여 중점 평가하여 선정한다.

심사에 앞서, 이용 편의성·접근성·안전성 확보를 위해 5개 분야(건축계획, 건축구조·시공, 여객서비스·수화물처리시스템(BHS), 공항보안, 시설배치·교통접근)에 대한 기술전문위원회의 검토도 실시할 계획이다.

1등 당선작에는 약 760억원 상당의 여객터미널의 설계권, 2등 당선작에는 약 120억원 상당의 관제탑, 통합청사 등 부대건물의 설계권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