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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무 면봉 세균 검출…기준치 30배 넘어

중국 전자상거래 플랫폼 테무의 일회용 면봉에서 세균이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테무에서 판매하는 일회용 면봉 10개 제품 중 6개 제품에서 국내 기준치(300CFU/g)의 최대 36.7배 초과한 1만1000CFU/g가 검출됐다.

테무 면봉 세균 검출
▲ 테무 면봉 세균 검출. [자료=서울시]

기준 초과한 면봉 6개는 모두 목재 재질 축에 면체가 부착된 제품으로, 세균수가 최소 440CFU/g, 최대 1만1000CFU/g가 검출되어 최소 1.5배, 최대 36.7배를 초과했다.

세균수 검사는 면봉에 존재하는 세균의 양을 측정하여 제품의 위생 상태를 평가한다. 오염된 면봉을 신체에 사용하면 모낭염, 접촉성 피부염 등 다양한 피부 및 안과 질환을 일으킬 우려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