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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선 출마 선언 "일하는 CEO 되겠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신문선 교수가 출마를 선언했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문선(66) 명지대 기록정보과학전문대학원 스포츠기록분석학과 초빙교수는 3일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신문선
▲ 신문선 출마 선언 [연합뉴스 제공]

그는 출마 선언문을 통해 "대한축구협회는 변해야 한다. 재벌 총수가 행정을 하는 시대는 정몽규 집행부가 마지막이어야 한다"며 "'일하는 CEO(최고경영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도전장을 낸 신 교수는 1983년부터 유공 축구단에서 선수로 3시즌을 뛴 뒤 일찍 현역에서 은퇴했고, 1986년부터 방송 해설가로 활동했다.

2011년부터는 명지대 교수로 일했고, 2014년엔 성남FC 대표이사를 맡아 축구 행정가로도 경력을 쌓았다. 2017년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 선거에 나서 첫 '경기인 출신 총재'에 도전했다가 낙선했다.

신 교수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정몽규 현 회장과 허정무 전 축구 대표팀 감독과 더불어 '3파전'이 됐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8일 열리며, 이달 25∼27일 후보 등록이 진행된다. 새 회장 임기는 1월22일 정기총회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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