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로그 영입…해치 계약 포기

프로야구 두산이 로그를 영입했다.

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두산 베어스는 지난 달 영입한 새 외국인 투수 토머스 해치와 계약을 포기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통산 19경기 등판 경험이 있는 좌완 투수 잭 로그(28)와 총액 80만달러(계약금 10만달러·연봉 70만달러)에 계약했다.

▲ 두산 로그 영입 [연합뉴스 제공]

두산은 지난달 해치와 총액 100만달러에 도장을 찍었지만, 최근 해치가 미국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결과가 기대 수준을 밑돌자 고심 끝에 상호 합의로 계약을 파기했다.

로그는 빅리그 통산 3승 8패, 평균자책점 7.20의 성적을 냈고, 2022년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10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올 시즌에는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 2경기에 불펜 투수로 등판해 평균자책점 18.00의 저조한 성적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