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5일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주목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60포인트(0.18%) 오른 3,196.0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6.08포인트 내린 3,184.37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해 한때 3,205.82까지 올랐지만, 탄력을 받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했다.
◆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개인은 차익실현
코스피가 25일 관세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주목하며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인 끝에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60포인트(0.18%) 오른 3,196.05로 장을 마쳤다.
장 초반에는 6.08포인트 내린 3,184.37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세로 전환해 한때 3,205.82까지 올랐지만, 탄력을 받지 못하고 등락을 반복했다.
◆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개인은 차익실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705억 원, 기관은 1,099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4,625억 원 규모로 순매도하며 상승 압력을 일부 상쇄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외국인이 5,223억 원 순매수한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3,786억 원, 1,792억 원을 순매도했다.
◆ 한미 고위급 접촉 이어졌지만 관세 시한 임박에 신중론
국내 증시는 미뤄진 한미 ‘2 2 통상협의’ 이후 정부 발표에 주목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상무부 러트닉 장관과 만나 관세 완화 및 제조업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관세 협상 시한인 8월 1일이 임박한 만큼, 투자자들의 신중한 대응이 이어지며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 반도체·자동차 등 대형주 약세…시장 부담 반영
종목별로는 관세 민감 업종인 자동차주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0.46% 내린 216,500원, 기아는 0.86% 하락한 104,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1.30% 하락해 269,500원, 삼성전자는 0.15% 내린 66,000원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전날 미국 증시 호조에도 반도체 등 대형 기술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모습이다.
이외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1.22%), 삼성바이오로직스(-2.02%)가 하락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3%), KB금융(1.37%) 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 경기민감주와 방어주 혼조세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26%), 기계·장비(1.03%), 운송장비·부품(0.97%), 증권(1.02%) 등이 상승했다. 반면 섬유·의류(-2.21%), 제약(-1.59%), 전기·전자(-0.50%), 유통(-0.40%)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 협상 모멘텀 반영되며 박스권 상단 형성…관망세는 지속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도 관세 협상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시장에는 경계 심리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정부 고위급의 미국 측과의 접촉이 확인되며 시장은 일부 안도했지만, 불확실성 완전 해소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추가 상승 동력 확보에는 제한이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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