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3월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상승하며 5,925.03을 기록했다. 특히 건설업종 내에서 대우건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8일 오전 11시 24분 기준 대우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20.40% 오른 1만 4,64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은 7,045만 주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매수세를 증명했다. 이는 단순한 건설 수주 기대를 넘어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화와 정책적 호재가 맞물린 결과로 해석된다.
에너지 패러다임 변화와 원전 관련주의 재조명
이란 사태로 인해 국제 유가가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자 대안 에너지인 원전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다. 현지시간 17일 브렌트유가 배럴당 103.42달러를 기록하며 전날의 하락분을 모두 반납하는 등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커지면서 원전 분야에서 강점을 가진 대우건설로 투자 심리가 집중되었다. 국제 유가가 100달러 선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자 화석 연료를 대체할 안정적인 에너지원 확보가 시급해졌으며, 이러한 시장 환경이 원전 종목의 상승 랠리를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되었다.
대미투자특별법 국무회의 통과와 정책적 수혜 기대감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입법 조치인 '한미 전략적 투자 관리를 위한 특별법(대미투자특별법)'이 국무회의를 통과한 점도 건설주 상승에 화력을 더했다. 이번 입법 조치는 한미 양국 간의 전략적 투자 협력을 공고히 하는 것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미국 내 인프라 및 에너지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웠다. 하나증권 김승준·하민호 연구원은 전쟁 장기화 우려 속에서 특별법 통과와 석유가스 대체 에너지 수요 증가 기대가 맞물리며 원전 관련 종목의 매수세를 강력하게 자극했다고 진단했다.
기술적 반등을 넘어선 전략적 자산 가치 상승
대우건설을 비롯한 주요 건설주들은 원전 시공 능력뿐만 아니라 해외 투자 관리 역량을 재평가받고 있다. 미국 시장 내에서의 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관련된 정책적 지원이 구체화되면서 건설업종 전반에 걸쳐 단순 도급 계약 이상의 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는 평가다. 대규모 거래량을 동반한 이번 상승은 건설주가 단순 경기 민감주를 넘어 에너지 안보 및 전략적 투자와 직결된 핵심 종목으로 체질을 개선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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