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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사태發 건자재 공급망 위기, 국토부 1차관 공장 방문 점검

윤근일 기자
중동 사태發 건자재 공급망 위기, 국토부 1차관 공장 방문 점검
©연합뉴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이 중동 사태로 인한 건자재 수급 불확실성에 대응하기 위해 단열재 생산 공장을 방문했다. 원료 수급 현황과 업계의 어려움을 청취하며 건설 현장 공사 중단 방지를 위한 비상 경제 TF 운영 계획을 밝혔다.

김이탁 국토교통부 1차관은 2026년 4월 15일, 건축자재 제조 기업 경동원의 충남 아산시 소재 단열재 생산 공장을 찾아 건자재 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격화된 중동 사태가 국내 건자재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고, 공급망 동향과 업계의 실질적인 여건을 진단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 중동 사태로 인한 건자재 수급 리스크 심화

건자재는 석유화학 원료, 알루미늄 등 해외 의존도가 높은 소재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단열재와 창호는 이러한 원자재 가격 상승 및 수급 불안정성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어 있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내 건설 현장의 공급망 리스크가 더욱 증폭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원자재 가격의 변동성은 물론, 실제 물량 확보의 어려움까지 더해지면서 건자재 업계는 원가 부담 가중과 경영 불확실성 증대라는 이중고를 겪고 있다.

▲ 업계 애로사항 청취 및 정부 대응 방안 논의

김 차관은 이날 생산라인을 직접 둘러보며 단열재 원료 수급 현황과 완제품 생산 과정을 면밀히 살폈다.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제조 원가 상승으로 인한 부담 가중, 중동 사태 장기화에 따른 경영 불확실성 등 다양한 어려움을 청취했다. 업계는 현재의 복합적인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인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 건설 현장 공사 중단 방지를 위한 비상 TF 가동

김 차관은 "국토교통부는 건자재 수급 차질로 인해 건설 현장의 공사가 중단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하며, "현재 건설현장 비상 경제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여 단열재와 창호 등 주요 건설 자재의 수급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국토교통부와 지방국토관리청, 그리고 업계가 품목별 핫라인을 구축하여 공급망 위기에 선제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급변하는 대외 상황 속에서도 건설 산업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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