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회에서 열린 대장동·김용·위례신도시 조작기소 의혹 청문회가 여야 정면충돌로 아수라장이 되며, 국민의힘 의원들이 집단 퇴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이날 국회 '대장동·김용·위례신도시 등 개발사업 관련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는 개회와 동시에 격렬한 여야 대립으로 시작됐다.
논란의 발단은 증인 신문 과정에서 나온 야당 의원의 발언이었다. 한 야당 의원이 "신동욱! 아직도 TV조선 앵커야? 쇼하고 있네"라며 신동욱씨를 향해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국조특위를 정치 쇼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강력 반발했다. 여야 간 설전이 격화되자 위원장은 수차례 정회를 선언했지만 상황은 진정되지 않았다.
결국 국민의힘 소속 국조특위 의원들은 "더 이상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가 아니다"라며 회의장을 집단 퇴장했다.
야당 의원들은 "진실 규명을 회피하는 행위"라고 맞섰지만, 여당 의원들 없이 청문회를 강행하기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조특위는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된 조작기소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구성됐다. 하지만 첫날부터 파행을 거듭하면서 본래 목적인 진상규명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된다.
국조특위 관계자는 "여야 간 합의를 통해 정상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지만, 갈등이 심화된 만큼 향후 청문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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