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법정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첫 대면을 마친 김건희씨가 구치소로 돌아간 후 눈물을 많이 흘렸다고 변호인이 16일 전했다.
변호인은 이날 "김건희씨가 구치소 복귀 후 상당히 감정적으로 힘들어했다"며 "오랜만에 만난 상황에서 오는 복잡한 감정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4일 법정에서 이뤄진 두 사람의 만남은 김건희씨가 구속된 이후 처음이었다. 재판부는 당일 공개된 법정에서 증인 신문 과정에서 제한적인 시간 동안 대면을 허용했다.
변호인은 "법정이라는 공식적이고 제한된 공간에서의 만남이었기 때문에 자유로운 대화나 접촉은 불가능했다"며 "이러한 상황 자체가 당사자에게는 매우 힘든 경험이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김건희씨는 여러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으며, 윤석열 전 대통령 역시 별도의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두 사람이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향후 재판 일정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법조계에서는 전직 대통령 부부가 법정에서 만나는 이례적인 상황이 재판 과정과 여론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고 있다. 한 법조인은 "사법부 입장에서는 엄정한 법 적용이 우선이지만, 인간적 측면도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다음 공판은 오는 28일 예정돼 있으며, 이때도 두 사람의 동시 출석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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