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와 토양 환경 보전을 위해 '2027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본격화한다.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가를 대상으로 유기질비료와 부숙유기질비료 등 5종 품목에 대해 포당 최대 1,700원의 보조금을 지급한다. 특히 도내산 비료를 구입하는 농가에는 포당 300원의 추가 지원금을 배정하여 지역 경제 선순환과 농가 경영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
제주시는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육성과 토양 비옥도 증진을 목적으로 2027년도 유기질비료 지원사업의 상세 지침을 확정하고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 부산물의 재활용을 촉진하여 환경 오염을 방지하고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지원 대상은 농업경영정보를 등록한 농업경영체로 한정하며, 농가는 자신에게 필요한 비료 종류와 물량을 산정하여 기한 내 신청을 완료해야 한다.
지원 대상 품목은 토양 개량 효과가 뛰어난 유기질비료 3종과 부숙유기질비료 2종으로 구성된다. 유기질비료에는 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비료가 포함되며 부숙유기질비료는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가 지원 대상에 해당한다. 각 비료는 토양의 물리성과 화학성을 개선하여 작물 생육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한다. 농가는 재배 작물의 특성과 토양 상태를 고려하여 적합한 비료를 선택함으로써 영농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정부가 책정한 2026년 기준 지원 단가를 살펴보면 유기질비료 3종은 포당 1,700원의 보조금이 일괄 적용된다. 반면 가축분퇴비와 일반퇴비 등 부숙유기질비료는 비료의 품질 등급에 따라 포당 1,300원에서 1,600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이러한 등급별 차등 지원 체계는 우수한 품질의 비료 생산을 유도하고 농가가 고품질 자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장치로 작용한다.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통해 농가의 자부담을 줄이고 고품질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제주 지역 농업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도내 생산 비료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별도로 운영한다. 제주도 내에서 생산된 비료를 구입하여 사용하는 농가에는 기본 지원금 외에 포당 300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는 물류비 절감과 지역 내 자원 순환을 장려하기 위한 조치로, 농가는 최대 1,900원(유기질비료 기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와 농가 소득 보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신청 절차는 농가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문 접수로 이원화하여 운영한다. 온라인 신청은 농업 종합 정보 시스템인 '농업e지'를 통해 6월 1일부터 6월 10일까지 열흘간 우선적으로 진행된다. 디지털 기기 사용이 익숙한 농가는 방문 없이도 신속하게 행정 절차를 마무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접속을 통해 과거 신청 내역 확인과 올해 필요한 물량 입력을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방문 신청은 온라인 접수가 마감된 이후인 6월 11일부터 7월 10일까지 약 한 달간 실시된다.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하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담당 공무원의 안내를 통해 정확한 신청이 가능하다. 온라인 신청 기간을 놓친 농가나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령 농업인들에게 충분한 신청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신청 기간 내에 접수하지 않을 경우 차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의 중요성에 대해 "농업 현장에서의 유기질비료 사용은 토양의 힘을 기르고 친환경 농업으로 나아가는 가장 기본적인 단계"라고 강조했다. 이어 "철저한 데이터 관리를 통해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 혜택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맞춤형 지원 정책이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동시에 제주의 청정 농업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지원 예산의 한계와 농업경영체 등록 유지의 엄격성을 지적하며 철저한 사전 준비를 당부하고 있다. 보조금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신청 시점뿐만 아니라 비료 공급 시점까지 농업경영체 지위를 유지해야 하므로 자격 요건 관리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또한 신청 물량이 과다할 경우 예산 범위 내에서 조정될 수 있다는 점도 농가가 인지해야 할 대목이다. 기계적인 지원을 넘어 농가의 실제 수요를 정밀하게 반영하는 운영의 묘가 필요하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향후 제주시청은 접수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농가별 지원 물량을 확정하고 2027년도 영농기에 맞춰 비료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을 통해 제주시 관내 농지의 토양 비옥도가 개선되고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농가는 신청 기간 내에 반드시 온라인이나 방문을 통해 접수를 완료하여 경영 안정의 기회를 확보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행정 당국과 농가의 협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금융진단] 미 증시, 지정학 완화·빅테크 반등에 상승](https://images.jkn.co.kr/data/images/full/98/28/982892.jpg?aspect_ratio=288:168&crop_gravity=northwest&width=2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