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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본토에 '美 하이마스' 첫 불 뿜었다… 대만, '선제 저지' 전략 전환

중국 본토를 향해 미국의 최신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이 첫 실사격에 나서면서 대만해협의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했다.

대만군은 2026년 6월 10일 훈련 중 하이마스를 중국 본토 방향 대만해협으로 실사격했다. 이는 대만군 훈련 역사상 첫 사례로 기록됐다. 대만이 미국에서 도입한 핵심 무기인 하이마스의 실사격은 중국의 잠재적 침공에 대한 대만군의 방어 전략에 중대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음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앞서 2026년 6월 9일에는 대만 육군이 서부 타이중 해변에서 대규모 사격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는 다연장 로켓 레이팅-2000, M109A2·M110A2 자주포, 대전차용 토우 미사일, 120㎜ 박격포 등 다양한 기동형 타격 무기들이 동원됐다. 이틀에 걸쳐 진행된 이번 훈련은 대만의 방어 역량을 과시하고 잠재적 위협에 대한 대비 태세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中 본토에 '美 하이마스' 첫 불 뿜었다… 대만, '선제 저지' 전략 전환
[사진=연합뉴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2026년 6월 17일 보도를 통해 이번 하이마스 실사격을 두고 대만의 방어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SCMP는 ''중국의 공격이 대만 해안에 도달하기 전에 저지하기 위해 기동형 타격 무기를 동원하는 쪽으로 대만의 방어 전략이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대만이 수세적 방어에서 벗어나 능동적인 '선제 저지' 전략으로 전환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나날이 거세지는 대만해협의 복잡한 안보 환경 속에서 진행됐다. 대만해협은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 분쟁 지역 중 하나로, 이번 대만군의 첫 하이마스 실사격은 역내 군사적 균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군의 이번 하이마스 실사격 훈련은 단순한 군사 훈련을 넘어, 중국의 잠재적 침공에 대한 대만의 방어 태세와 전략 변화를 명확히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동으로 해석된다. 앞으로 대만해협을 둘러싼 역내 군사적 긴장이 더욱 고조될 가능성이 커졌으며,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과 맞물려 주변국들의 안보 구도에 어떤 파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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