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3m 너울에 휩쓸린 고성 초도해변…1명 실종, 해경 총력 수색

강원 고성 초도해변에서 신원 미상 1명이 거센 너울성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다. 2026년 6월 21일 오전, 속초해경은 동해중부 앞바다의 풍랑경보와 3m가 넘는 파도 속에서도 육군, 소방 등과 함께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강원 고성 초도해변에서 신원 미상의 한 사람이 바다로 휩쓸려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헬기를 현장에 급파하며 긴급 수색 작전을 개시했다.

현재 속초해경은 육군, 소방, 고성군 등 유관 기관과 함께 합동 수색팀을 꾸려 해상과 해안가를 광범위하게 수색 중이다. 실종자의 신원이 아직 파악되지 않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으며, 수색 당국은 실종자 발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수색 작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고 당시 동해중부 앞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발효 중이었으며, 파도가 3m 이상으로 높게 일어 수색 대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거친 파도는 시야를 제한하고 접근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3m 너울에 휩쓸린 고성 초도해변…1명 실종, 해경 총력 수색
[사진=연합뉴스]

속초해경은 이미 전날인 6월 20일 오전 9시부터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연안사고 위험예보 주의보를 발령한 상태였다. 사전 경고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해 안전 불감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우수 속초해경서장은 「악화된 기상 조건에도 불구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모든 가용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실종자를 찾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악화된 기상 조건 속에서 실종자 수색은 난항을 겪고 있지만, 관계 기관들은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며 수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해경은 너울성 파도 등 기상 악화 시 해변 접근을 자제하고 연안 안전 수칙을 철저히 준수할 것을 해변 방문객들에게 당부하며 안전 경각심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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