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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창 뒤덮고 바닥 사체 수북' 창원 8곳, 해충 대란에 '긴급 방역'

해충 민원 폭주로 해가 지면 벌레가 유리창을 뒤덮고 바닥에 사체가 쌓일 정도로 몸살을 앓던 진해구 수도동을 포함한 8개 지역에 대해 창원시가 오늘(12일) 집중 방역을 전격 발표하며 13일부터 나흘간 긴급 퇴치 작전에 돌입한다.

창원시 여러 지역에서는 2026년 07월 12일 현재 해충 민원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진해구 수도동 주민들은 깔따구로 추정되는 벌레와 모기의 대량 출현으로 밤마다 큰 불편을 호소해왔다. 한 주민은 「해가 지면 벌레가 유리창과 벽면에 빽빽하게 붙고 바닥에는 사체가 쌓일 정도」라고 토로하며 심각한 상황을 전했다.

이에 창원시는 오늘(12일) 잇따르는 민원에 따라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해충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방역 대상은 진해구 수도동을 비롯해 진해구 웅동지구, 의창구 동읍·대산면, 마산합포구 구산면·진동면·진전면·진북면 등 총 8곳이다.

'유리창 뒤덮고 바닥 사체 수북' 창원 8곳, 해충 대란에 '긴급 방역'
[사진=연합뉴스]

집중 방역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진행된다. 진해구 수도동에는 방역기동반 7명이 투입돼 해충 은신처에 대한 살충 소독과 함께 유충 서식지인 하천변, 우수관, 오수관 소독을 집중적으로 벌인다. 다른 7개 지역은 공장, 식당, 주유소 주변에서 해충 출현으로 불편을 겪는 곳들이다.

시 관계자는 「다량의 해충이 불쾌감을 유발해 민원이 많은 곳을 대상으로 집중 방역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관계자는 집중 방역 이후에도 해충 발생 현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서식지 환경 정비를 지속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창원시의 이번 단기 집중 방역 조치가 당장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근본적인 해충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상시 모니터링과 유충 서식지 환경 정비 등 시가 밝힌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이 필수적이다. 주민들의 불안을 완전히 해소하기 위한 꾸준한 관심과 지원이 계속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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