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3일 장중 4%대 강세를 보이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현재 26만3000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1만1000원(4.37%) 상승했다. 이는 뚜렷한 개별 호재 없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가 유입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 국내 증시에서 LG화학(051910)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며 26만원대를 넘어섰다. 이날 오전 한때 26만5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던 지난 6월 말 23만원대와 비교해 한 달여 만에 10% 이상 회복된 모습이다. 최근 뚜렷한 개별 호재성 뉴스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반등 흐름을 보이는 것은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의 순매수세가 LG화학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 지목된다. 배터리 소재 섹터 전반에 걸쳐 저점 매수 기회가 포착됐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LG화학은 주력 사업인 석유화학 부문의 업황 부진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배터리 소재를 담당하는 첨단소재 사업부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는 종목이다. 최근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둔화로 배터리 소재 기업들의 주가가 전반적으로 조정받았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전기차 전환 추세가 유효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LG화학은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사업을 영위하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시너지를 통해 밸류체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전구체 내재화와 차세대 배터리 소재 개발을 통해 시장 지위를 공고히 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러한 노력들이 향후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현재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여전히 석유화학 부문의 실적 부진과 중국발 공급 과잉 리스크는 LG화학의 전체 실적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배터리 소재 부문 또한 글로벌 전기차 수요의 변동성에 취약한 면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