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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위믹스 77억 또 털렸다…'상폐 악몽' 주가 위협

국내 게임사 위메이드(112040)가 발행한 가상화폐 '위믹스(WEMIX)'가 1년여 만에 또다시 해킹 공격을 받아 약 77억원 상당의 대규모 자산 피해가 발생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위믹스달러(WEMIX$)'가 비정상적으로 발행된 후 외부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되며, 반복되는 보안 실패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6년 7월 27일 오늘 발생한 이번 해킹으로 위메이드의 자회사 위믹스 재단이 발행한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위믹스달러(WEMIX$)' 522만5천525개가 비정상적으로 발행됐다. 이후 이 자금은 '위믹스' 및 'USDC.e'로 전환된 뒤 메인넷 '위믹스3.0' 브릿지를 통해 외부 지갑으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 규모는 약 77억 원에 달한다.

위믹스 재단은 이번 사태의 정확한 원인과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재단 측은 공격자 지갑과 자금 이동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관련 거래소 및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에 자산 동결 및 협조를 요청했다. 또한, 메인넷 '위믹스3.0'의 브릿지 기능 및 관련 서비스를 전면 또는 일시 중단하는 긴급 조치를 취했다.

위메이드 위믹스 77억 또 털렸다…'상폐 악몽' 주가 위협
[사진=연합뉴스]

위메이드의 '위믹스' 생태계에서 대규모 해킹 피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3월(2025년 3월)에도 '위믹스'는 약 90억 원어치의 대규모 해킹을 당한 바 있다. 당시 신원 미상의 공격자는 '위믹스 플레이 브릿지' 시스템 내 지갑에 접근해 '위믹스' 코인을 외부 지갑으로 전송한 뒤 해외 거래소에서 매도해 피해를 입혔다.

특히 지난해 3월 해킹 사태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연합체 DAXA에 의해 '위믹스'의 거래지원 중지, 즉 상장폐지라는 초유의 조치로 이어졌다. 투자자들은 위메이드의 고질적인 보안 문제에 대한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반복되는 해킹 사고는 위메이드와 '위믹스' 생태계의 신뢰도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고 있다. 지난해 상장폐지라는 초유의 사태까지 겪었던 '위믹스'가 1년여 만에 또다시 대규모 해킹을 당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의 투자자 보호와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고조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위메이드가 이번 사태를 통해 더욱 강력하고 근본적인 보안 시스템을 구축하지 못할 경우, '위믹스'의 미래는 불확실하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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