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7월 30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글로벌 경제 질서의 격변기라는 위기를 공동 번영이라는 새로운 기회로 전환해 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하며 미래 20년 협력의 새 지평을 선언했다.
이 대통령은 칠레를 '대한민국 최초의 자유무역협정(FTA) 파트너'이자 '리튬과 구리 생산국으로 친환경 산업의 핵심 공급 기지'로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첨단 제조 기술력과 결합할 때 칠레는 '최적의 협력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양국은 2004년 FTA 체결 당시 농산물과 광산물 교역 확대가 주요 관심사였으나, 2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세계 경제의 대전환기를 맞아 협력 패러다임의 극적인 변화를 모색한다.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화, 첨단 제조업, 방산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은 것이다. 특히 칠레의 풍부한 리튬, 구리 자원과 한국의 배터리, 첨단 소재, 반도체, 인공지능(AI) 등 첨단 제조 기술력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며, 한국 LS와 칠레 코델코의 성공적인 합작 사업이 모범 사례로 제시됐다.
이날 칠레 산티아고 시내 한 호텔에서 진행된 라운드 테이블에서 파트리시오 토레스 칠레 외교부 차관은 한국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로사리오 나바로 칠레산업협회장은 양국 FTA 현대화 협상 성공을 위한 노력을 촉구하며, 20년 전 협정의 제도적 틀 개선에 대한 공감대를 나타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