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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미국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사망자 현황 (종합)

미국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 확진자 8만1581명·사망자 1030명

30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30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 30일 미국 코로나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 자료: 월드오미터.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30일 월드오미터의 미국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종합해보면, 29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8만1581명이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912만751명으로 늘었다.

미국 주별 코로나 확진자 현황을 보면 서부 지역의 텍사스가 93만481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같은 서부의 캘리포니아가 92만805명, 동부 지역의 플로리다 79만426명, 뉴욕 53만7204명, 일리노이 39만3808명 등이다.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는 텍사스가 7056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일리노이 6110명, 플로리다 4115명, 캘리포니아 4068명, 위스콘신 3815명 등의 순이다.

미국 코로나 사망자 수는 1030명 늘어, 누적으로는 23만3130명이 됐다.

주별로는 뉴욕이 3만362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텍사스 1만8289명, 캘리포니아 1만7541명, 플로리다 1만6574명, 뉴저지 1만6454명 등의 순이다.

이날 신규 사망자는 텍사스가 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플로리다 64명, 캘리포니아 63명, 일리노이 51명, 위스콘신 45명 등이었다.

◆ 일주일새 코로나 환자 50만명 증가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에서는 최근 1주일간 신규 코로나19 환자가 50만명을 넘어섰다.

NYT는 "이 기록은 코로나바이러스가 얼마나 빠르게 퍼지고 있는지를 반영한다"며 "미국에서 첫 50만명의 신규 환자가 집계되는 데는 거의 석 달이 걸렸다"고 현재 상황과 비교했다.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코로나19 환자도 약 7만3000명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7만명 선을 넘겼다. 2주 전과 견줘 약 40% 증가한 것이다.

새로운 기록은 곳곳에서 쏟아지고 있다.

일리노이주를 포함해 20개 주에서 최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테네시·위스콘신·오클라호마주 등 3곳에서는 7일간의 하루 평균 사망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점을 찍었다.

오클라호마·와이오밍주에서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켄터키주에서는 하루 신규 환자가 각각 최고치를 기록했다.

40개 주에서 최근 1주일간의 신규 환자가 그 전주보다 10% 이상 증가했으며, 감소한 곳은 미주리주 1곳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