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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112명 추가)

코로나19 발생현황, 신규확진 230+112명·누적 2만9110명

1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 17일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 방대본. ⓒ재경일보 김동렬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의 코로나19 일별 발생현황 집계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30명,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8998명이었다.

카페와 직장, 가족·지인모임 등 일상 속 집단감염이 만연한 상황에서 최근 들어 학교와 동아리, 기도원, 백화점, 음식점 등을 고리로 새로운 발병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나흘 연속 200명대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일단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19일 0시를 기해 1.5단계로 격상키로 결정했다. 방역당국은 이와 동시에 각 지역의 증가세를 꺾기 위한 다양한 대책도 고심하고 있다.

◆ 정오까지 112명 추가 확진

먼저 서울에서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용산구 국군복지단과 관련, 지난 15일 이후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또한 성동구 체육시설 관련,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서초구 사우나 관련으로는 지난 10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 누적으로는 총 14명이 됐다.

중구 제조업 공장 관련해서도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다.

특히 수도권 가을산악회와 관련, 지난 1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가족 7명 및 산악회 회원 7명 등 총 14명이다.

수도권 미술대학원 및 동아리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5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9명이며, 지역별로는 서울 8명, 경기 8명, 충남 1명, 경남 1명, 광주 1명이다.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 관련으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1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비수도권의 코로나19 발생현황을 보면, 강원 철원군 장애인 요양원 관련으로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총 17명이 됐다.

광주광역시 대학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17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26명이다.

또 전남 순천시 음식점과 관련, 접촉자 조사 중 7명이 추가 확진,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13명이 됐다.

경북 청송군 가족모임 관련으로는 접촉자 조사 중 4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23명이다.

◆ 해외 유입 확진자 28명

한편, 해외 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입국 후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 중 20명이 확인됐으며 내국인이 8명, 외국인은 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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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 유입 국가는 필리핀 1명, 우즈베키스탄 1명, 방글라데시 2명, 러시아 8명, 인도네시아 1명, 아랍에미리트 1명, 우크라이나 1명, 스웨덴 1명, 미국 11명, 멕시코 1명이다.

사망자는 추가로 나오지 않아 494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0%다.

코로나19로 확진된 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5명 줄어 총 60명이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1명 늘어 누적 2만5860명이 됐다. 현재 격리돼 치료를 받는 환자는 129명 늘어 총 2644명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총 281만5755건으로, 이 가운데 274만5555건은 음성 판정이 나왔고 나머지 4만1202건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하루 검사 건수는 1만8064건으로, 직전일(1만813건)보다 7251건 많았다.

전날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27%(1만8064명 중 230명)로, 직전일 2.06%(1만813명 중 223명)보다 하락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03%(281만5755명 중 2만8998명)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