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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표팀 하라 다쓰노리 감독은 18일 한일전 패배 이후 인터뷰에서 “오늘은 이치로 답지 않았다”며 “무엇인가 잃어버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은 미국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차전 한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다르빗슈 유가 초반에 3실점하며 결국 1대 4로 패했다.
하라 감독은 “무엇보다 1회에 3점을 내준 것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르빗슈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지만 초반에 자기 페이스를 잃었다”고 말했다.
또 하라 감독은 “오늘은 반성의 말을 하기 보다는, 내일 전력을 다해 싸우겠다”며 “코칭스태프 회의를 해 내일 쿠바전에서 이겨 한국에게 다시 도전권을 얻겠다는 생각뿐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