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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 변신, 어디까지 가능한가

저렴한 가격과 초소형 사이즈를 최대 강점으로 출시됐던 넷북이 기능까지 향되면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최근 레노보·아수스텍·HP·후지쯔·에이서 등이 고해상도와 터치스크린 외에 새로운 기능들을 겸비한 넷북을 잇따라 출시했다.

변화를 거듭한 넷북은 클릭 한 번으로 프로그램에 접근하거나 새로운 구글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사용해 인터넷 접속 시간을 단축한 기종도 등장했다.

레노보가 최근 발표한 '아이온' 플랫폼을 탑재한 첫 넷북 '아이디어패드S12'는 그래픽 칩인 '지포스 9400M'과 인텔의 넷북 프로세서 '아톰'을 결합하여 넷북의 단점으로 꼽혔던 그래픽을 개선시켰다.

또 아수스텍은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Eee PC T91을 출시해 8.9인치 화면에 손끝으로 모든 기능 사용이 가능해 태블릿PC처럼 사용 가능게 했다.

HP의 '미니110 Mi'는 워드프로세싱, 웹브라우저 등 자주 쓰는 프로그램을 클릭 한 번으로 사용할 수 있는 사용자인터페이스를 제공하고 지난주 후지쯔가 선보인 'M2010 미니노트'는 블루투스 기능을 내장하고 USB포트를 3개나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