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3순위도 미달

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아파트가 3순위 청약에서도 0.84대1을 기록하며 미달됐다.

24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동보주택, 신명종합, 우미, 한양, 현대건설 등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업체 5곳이 전날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 결과 5,531가구 모집에 4,323명이 지원하여 0.7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다라 특별공급분을 제외한 전체 7,440가구 모집에 참여한 1~3순위 청약접수자는 총 6,278명으로 총 평균 경쟁률은 0.84대1로 집계됐다.

총 6개 단지 중 모집 가구 수를 채운 곳은 동보주택건설 동보노빌리티와 신명건설 신명스카이뷰주얼리 등 2곳이다.

동보노빌리티는 584가구에 942명이 청약해 평균 1.6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명건설 신명스카이뷰주얼리는 1순위에서 8%의 저조한 청약률을 보였으나 1000가 일반 분양에 총 1,107명이 신청해 1.10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참여업체 중 유일한 대형 건설사인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1,608가구는 1순위 경쟁률이 참여업체 중 가장 높은 0.51대1을 기록해 3순위에서 마감될 것이라 예상됐으나 2~3순위에서 562명만 신청해 미달됐다.

우미건설의 우미린 A30블록은 총 1286가구 모집에 1052명이 청약해 0.82대1을 기록햇고, A38블록은 1545가구에 907명이 신청해 미달됐다.

한양건설 한양수자인 역시 1291가구 모집에 청약신청은 866명으로 미달됐다.

영종하늘도시가 순위 내에서 미달된건 최근 부동산에 대한 금융규제가 강하된 상태에서 시세차익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8천가구를 한꺼번에 내놓아 시장에 부담을 줬기 때문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한편, 영종하늘도시 44블록에 공급되는 한라건설 한라비발디는 28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