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션

오바마 "또 하나의 비석 세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그동안 강력하게 추진해 온 건강보험개혁안이 21일 밤(현지시간) 미 하원에서 가결된 됐다.

오바마 대통령은 건보개혁안의 하원 통과 이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일반 국민이 아닌 의료기관 종사자들을 위한 건강보험 체계에 무엇인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희망한 모든 미국인들에 대한 기도에 응답이 있었다"며 "미국 국민들의 꿈의 토대에 또 하나의 비석이 확고하게 세워졌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법안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도울 것이고, 이미 혜택을 받고 있는 사람들도 도울 것"이라며 건보개혁안의 하원 통과가 "미국이 여전히 큰일에 맞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하원 전체회의 표결에서 건보개혁안은 찬성 219표, 반대 212표로 가결 처리됐는데, 민주당 의원 중 반대표를 던진 이탈표는 34표가 나왔고 공화당 의원들은 전원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