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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금강산·개성관광 사업 계속돼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우리 현대가 열어놓은 남과 북의 민족화해사업인 금강산·개성관광 사업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12일 연지동 현대그룹 신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현대그룹 ‘비전 2020’ 선포식에서 강조했다.

아울러 현 회장은 “당국간 대화가 진전되면 막힌 길이 뚫리고 더 큰 희망의 문과 축복의 통로가 활짝 열릴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북사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피력했다.

회장은 “선대회장께서 물려주신 자랑스런 현대그룹을 잘 키워 후배들에게 물려줄 막중한 사명이 우리에게 있다”며 “현대그룹을 글로벌 선도그룹으로 한 단계 성장 시키는 일, 대북사업을 통해 통일의 초석을 놓는 일 모두 반드시 이뤄내야 하는 역사적 사명”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