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경기국제항공전 화려한 개막, '세계로· 바다로· 하늘로·미래로' 비상

김동민 기자
국내 최대 항공축제인 '2010 경기국제항공전'이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6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창공에 꿈과 희망을 그리자'라는 주제의 경기국제항공전은 올해 2회째로 경기도와 안산시가 공동주최, 다양한 전시회와 교육체험행사 위주로 안산 시화호 일원에서 진행된다.

항공부품 및 항공기를 전시하는 우주항공산업전에는 대한민국, 삼성테크윈 등 해외 6개국 12개사와 국내 88개사 등 국내외 유수의 완제기 업체를 비롯 엔진 등 부품업체 100여 개사가 참여해 활발한 홍보와 판촉활동을 벌인다. 국내외 항공 관련업체의 참가규모는 지난해 1회 대회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완제품 위주의 여타 항공전과 달리 항공 관련 부품을 대거 전시해 일반 관람객들에게 보기 드문 비행기 속살을 접할 기회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 우주항공산업전에 더 많은 비중을 둬 10년 후, 세계 우주항공산업 7대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항공기 지상전시회도 지난해보다 볼거리가 다양하다. 올해 전시회에서는 경량항공기, 일반항공기, 글라이더, 헬기, 무인기 등 50종 110여 대의 항공기가 전시된다.

우주항공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항공기에 대한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다.

여기에 하늘과 우주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체험·교육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지난해 가장 큰 인기를 끈 '비행기 탑승체험'이 올해 역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청을 통해 선발된 196명이 숙련된 조종사와 함께 시화호 주변 창공을 비행하게 된다.

올해 추가된 항공우주체험관과 항공우주학습관에는 60여종의 체험시설이 마련됐다.

인공위성과 우주정거장, 우주선 음식·무중력·우주유영 등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만지며 우주에 대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다.

또 비행시뮬레이션 체험, 스카이다이빙 체험과 함께 항공기 분해조립, 모형열기구 제작교실 등 다양한 교육 체험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그러나 경기국제항공전의 백미는 역시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일럿들의 멋들어진 곡예비행이다.

각 대륙의 정상급 파일럿들이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곡예비행을 펼쳐 보인다.

한국 공군의 최정예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팀, 러시아 미녀파일럿들이 모인 SU-26팀, 일본 AOP팀, 미국 SU-31팀, 호주 Pitts-S2A팀, Pitts-S1S팀 등 6개 팀이 매일 두 차례 관람객에게 환상적인 곡예비행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한국전쟁 60주년 특별기획전도 부대행사로 마련돼, 군용기 등 각종 무기와 역사적 상황을 다룬 사진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 브라질 라퍼커션팀의 타악공연, 풍물패, 피에로, 마임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항공전에 재미를 더한다.

또 지난해보다 다양하고 안전한 먹을거리와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쉼터도 늘려 관람객이 편안하게 즐기다 갈 수 있는 항공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했다.

한편 개막식에서는 항공전 홍보대사인 배우 이화선 씨의 개막비행과 곡예기 리본커팅, 장애우 헬기탑승 소원 들어주기 등 식전행사에 이어 천안함 희생장병에 대한 추모묵념, 곡예기 4대 단기이륙 등 개막퍼포먼스, 블랙이글 축하비행 등이 펼쳐졌다.

김문수 지사는 개막식 인사말을 통해 "올해 천안함 사건으로 국민들이 슬픔에 잠겨있지만, 이제 슬픔을 딛고 대한민국을 더 크고, 더 위대한 나라로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경기도는 하늘을 향해 나가고자 한다"며 "항공도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위대한 기적을 대한민국이 만들 것인 만큼 꿈을 가지고 세계로, 바다로, 하늘로, 미래로 힘차게 나가자"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경기국제항공전 화려한 개막, '세계로· 바다로· 하늘로·미래로' 비상 : 사회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