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판매가격은 6월 말까지 강세를 보인 국제제품가격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모든 제품이 소폭 상승했다. 4주연속 상승.
10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7월 첫째주 무연 보통휘발유의 주유소 판매 평균가격은 ℓ당 1,726.3원으로 전주와 비교해 1.4원 상승했다.
자동차용 경유도 2.3원 오른 ℓ당 1,521.8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무연 보통휘발유의 경우 서울 평균 가격이 ℓ당 1,787.4원으로 가장 높았고, 전북이 1,712.4원으로 가장 낮아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가격이 1천700원대를 웃돌았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 자동차용경유, 실내등유 모두 SK에너지의 공급가격이 가장 낮았으며, 무연 보통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 1,735.9원, GS칼텍스 1,731.2원, 현대오일뱅크 1,715.7원, 에쓰오일이 1,717.4원이었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美 서비스업 경기 지표 둔화 및 중국의 경기지표 악화 등 경기회복 지체 우려인한 하락연향으로 내주 이후 국내 제품가격도 최근의 강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