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서울 용산경찰서는 조씨가 주식 투자로 본 손해를 물어내라며 가수 C를 협박한 정황을 포착,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2009년 8월 평서 알고 지내던 김모씨로부터 "가수 C씨의 소개를 받고 주식 투자를 했다가 30억 정도 손해를 봤는데 해결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후 조직원들과 함께 2차례에 걸쳐 C씨를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수 C씨는 경찰 조사를 통해 "서울 강남 모처에서 조직원을 대동한 조씨에게 '다리를 잘라 딸에 묻으려다 참았다'는 말을 들었다"라고 진술, 이에 경찰은 협박 내용을 확인 중이다.
하지만 조양은 씨는 가수 C를 만난 거은 인정하지만 협박 혐의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