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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내 인생의 페이스메이커는 아내" 애처가 등극

배우 안성기가 자신의 '페이스메이커'를 아내라고 답했다.

3일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페이스 메이커(감독 김달중)' 언론시사회가 열려, 배우 안성기, 김명민, 고아라가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안성기는 자신의 페이스메이커를 아내로 꼽으며 "(아내가) 재능이 있었던 부분이 있었는데 그것을 포기하고 나와 자식들을 위해 내조를해서 큰 힘이 돼 주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페이스 메이커'란 마라톤이나 수영 등 스포츠 경기에서 우승 후보의 기록을 단축하기 위해 전략적으로 투입되는 선수를 일컫는다.

영화 '페이스 메이커'는 평생 다른 선수의 페이스 조절을 위해 30km만 뛰어온 마라토너 주만호(김명민 역)가 생애 처음으로 오직 자신만을 위한 42.195km 꿈의 완주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1월 1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