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중국계 미국인, 한국 의료 관광 나선다

중국계 미국인 여행사, 한국 의료 관광 협약 맺어

[재경일보 유혜선 기자] 캘리포니아에 있는 중국계 미국인 여행사와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가 한국 의료 관광 협약을 체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계 미국인들의 한국 의료 관광 러시가 기대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소장 이태목)는 15일(현지시간) 남캘리포니아주 중국인여행사협회와 의료 관광객 송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남캘리포니아주 중국인여행사협회 소속 60개 여행사는 앞으로 2년 동안 경기도내 17개 종합병원과 함께 중국계 미국인 의료 관광객들을 한국으로 보내는 의료 관광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 협약에 참가한 경기도 내 아주대병원, 세종병원, 성빈센트병원, 분당 서울대병원, 순천향대 부천병원 등 17개 병원은 건강 검진검진을 비롯한 중국계 미국인에 대한 맞춤 의료 서비스를 마련해 적극적인 의료 관광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경기도국제의료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으로 연간 2만명 가량의 중국계 미국인들이 경기도내 종합병원에 찾아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캘리포니아주 중국인여행사협회 소속 여행사들은 그동안 대만, 홍콩, 싱가포르에 주로 의료 관광객들을 송출해왔지만 이들 국가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떨어져 지난해 경기도내 종합병원 10곳을 돌아본 이후 한국 의료 관광 상품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경기국제의료지원센터는 앞으로 캘리포니아주에 많이 거주하는 중국계 미국인 외에 베트남계, 필리핀계 미국인 등 아시아계 미국인을 대상으로 특화된 의료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태목 소장은 "미국 의료 기관은 의료수가가 한국의 5∼10배에 이르지만 의료 서비스의 수준은 오히려 한국보다 뒤지는 경우가 많다"면서 "문화적 거리감이 덜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 자동차 수출과 맞먹는 경제적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치/사회

정치/사회

경제

국내 증시

부동산

라이프

중국계 미국인, 한국 의료 관광 나선다 : 문화 : 재경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