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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돼지뼈 육수맛 '돈라면' 출시… "이번엔 갈색 국물 라면"

[재경일보 김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돼지뼈 육수에 구운 마늘을 첨가한 신제품 '돈(豚)라면'을 12일부터 시장에 내놓는다.

삼양식품은 8일 기자간담회에서 "돈라면'의 국물은 돼지뼈 육수의 깊고 진한 맛이 특징으로, 로스팅된 마늘을 넣었기 때문에 국물 색깔은 진한 갈색"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마늘 슬라이스 후레이크와 별첨 소스인 로스팅 마늘 조미유를 첨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식재료인 마늘의 담백함과 알싸한 매운맛을 담아냈다.

국내에서 돼지뼈 물량을 충당하기 어려워 스웨덴산이 사용됐고, 스프에 들어가는 마늘과 생강은 중국에서 수입됐다.

돈라면의 브랜드명은 원래 돈코츠라면으로 할 예정이었으나 왜식이 너무 강할 경우 소비자들의 반감을 살 수 있다고 판단해 돈라면으로 결정했다.

삼양식품 김정수 사장은 "쇠고기 육수와 고춧가루의 매운맛을 내는 기존 라면과는 다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