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한 자영업 종사자가 늘어난 것이 주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9일 통계청이 내놓은 고용동향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종사자 숫자가 1~4명인 사업체에서 일하는 직원은 전년 동기 대비 28만6천명(2.9%)이나 늘어난 모두 1010만6천명으로 1천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증가폭은 같은 기간 전체 취업자 증가 수(47만 2천 명)의 60%를 차지하는 것으로, 5월에 늘어난 일자리 10개 중 6개는 5인 미만 사업체에서 생겨난 셈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 황수경 연구위원은 "비임금근로자 가운데 자영업자 증가의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면서 "퇴직이 시작된 베이비부머(1955~1963년 출생자)가 커피전문점 등 자영업에 종사하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전부터 감소세를 보이던 자영업자 수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경제 침체 기미가 나타나기 시작한 지난해 8월부터 증가세로 전환해 지난 5월에 584만6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3% 증가했다. 이 가운데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60만7천명으로 7.6%나 늘고,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는 424만명으로 1.7% 증가했다.
법인 설립을 통한 창업도 소규모 사업체 취업자 증가에 영향을 줬을 수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법원에 설립등기를 한 5월 신설법인(개인기업 제외)은 60127개로 지난해 같은 달(5189개)보다 938개(18%)나 늘어났다. 이 중에는 5인 미만 사업체가 적잖으며 베이비부머의 창업이 활발해진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저작권자 © 재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