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올-뉴 퓨전' 출시...엔진은 작아지고 성능은↑

▲ 포드, '2013년형 올-뉴 퓨전'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포드 코리아가 10일 중형 세단 '2013년형 올-뉴 퓨전'을 출시했다.

올-뉴 퓨전은 기존 엔진보다 크기를 줄고 힘과 연료 효율성이 높아진 에코부스트 엔진(1.6ℓ, 2.0ℓ)이 탑재됐다.

1.6ℓ, 2.0ℓ 엔진은 각각 최대출력 177마력, 234마력의 힘을 발휘하며 연비는 10.8㎞/ℓ, 10.3㎞/ℓ다.

특히 1.6ℓ의 경우 동급 중형 세단보다 세금 감면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디자인은 포드 유럽의 디자인 특징인 '키네틱'을 바탕으로 삼아 강력한 전면부, 쿠페 스타일의 측면부, 세련미를 살린 후면으로 구성됐다.

또한 차의 반응성을 높이는 차선 이탈 방지 시스템, 편리한 주차를 돕는 액티브 파크 어시스트 등의 편의사양이 적용됐으며, 초강성 보론 등을 사용해 차체 강성을 10% 높였고, 전자식 파워 보조 스티어링 휠(SPAS)로 역동적인 주행감을 선보인다.

포드 코리아 정재희 대표이사는 "올-뉴 퓨전은 고출력, 고연비, 매력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하는 차세대 중형 세단 모델이다"며 "국내 고객의 까다로운 안목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한 모델이다"고 말했다.

가격은 1.6ℓ SE 모델이 3645만원, 2.0ℓ SE 모델은 3715만원이다.

한편, 포드 코리아는 내년 상반기에 미국 기준으로 도심연비 19.9㎞/ℓ, 고속도로 연비 18.6㎞/ℓ인 올-뉴 퓨전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