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MW 320d |
10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3년 자동차 산업 전망'에 따르면 내년 자동차 생산은 금년 대비 2.2% 증가한 470만대로 사상 최대가 될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는 한-미 FTA에 따른 개별 소비세 인하, 신차 출시, 잠재 대체 수요의 확대에도 불구, 경기회복 지연 및 가계부채 부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고유가 지속 등으로 전년 수준인 140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유로존 재정 위기 지속, 원화 강세로 인한 가격 경쟁력 약화 등 불안 요인도 있으나 세계 시장 회복세, 한-EU FTA 추가 관세 인하, 국산차의 품질 및 브랜드 가치 상승, 수출 전략 차종 투입 및 기아차의 공급 능력 확대 등으로 금년 대비 3.1% 증가한 330만대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수입차는 한-EU FTA에 따른 추가 관세 인하와 한-미 FTA 관련 2000cc 초과 승용차 개별 소비세 인하, 다양한 신모델 출시, 수입차 대중화에 따른 심리적 장벽 약화, 수입차 할부 금융 서비스 강화 등에 따라 금년 대비 13.6% 증가한 15만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